제천시내에 있는 근대 건축물로 1910년 한일합방 이후 엽연초경작조합이 생기면서 이 곳에 조합 사무실, 수납취급소, 창고, 사택 등이 지어졌다고 한다. 1940년대 초반 엽연초 수납 업무의 증가에 따라 1943년 기존의 창고 두 동과 수납장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ㄱ자형 평면의 대규모 단층 목조로 건축되었으며 현재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. 일제강점기 건물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촬영에 적합하다. 영화"군함도"를 촬영하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