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바위는 천장호 출렁다리를 건너 거대하게 세워져 있는 용과 호랑이 조형물을 지나 등산로를 따라 200m를 걷다보면 남성의 상징 모양과 닮은 용호장군 잉태바위(일명 : 남근바위)를 만날 수 있다. 전설에 의하면 시집보낸 딸이 5년 동안 아기가 없자 어머니가 이바위에서 칠백일 동안 정성들여 기도를 했고 천장호의 수호신이 이를 감탄해 딸이 결혼 후 7년째 되던 해에 바위를 떼어 내어 아기를 만들어 줬다. 이 아기는 훗날 용호장군(龍虎將軍)으로 장성해 거란족의 침입을 물리쳐 나라를 구하는 훌륭한 사람이 됐고 마을주민들은 이 바위를 일컬어 용호장군 잉태바위라 부르고 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.